개성에 골프장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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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개성관광지구(1백50만평)에 36홀(60만평)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고 개성공단 1단계(1백만평) 공사와 별개로 1만평 규모의 시범공단을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가동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개성관광도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6, 7일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측과 접촉한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8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른 시일 내 금강산여관과 김정숙휴양소를 정비해 관광객 숙소로 만들면서 육로관광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아산은 또 금강산 지역에 ▶1㎞ 슬로프의 눈썰매장과 스키 강습장을 올 겨울에 개장하고 ▶음식점 옥류관과 횟집도 열기로 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8일 '현대아산 주식갖기운동'설명회를 열고, 자사가 보유한 주식 중 4.4%인 38만주를 일반 국민에게 매각하는 국민주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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