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인공폭포 위치확정|높이 20m 장충·약수동 갈림길에 세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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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는 4일 남산에 만들기로 한 인공폭포(중앙일보6월27일자 12면보도)의 위치 및 규모를 확정(조감도·지도참조), 위치는 장충동과 약수동 갈림길의 로터리 북쪽으로 결정했다.
규모는 길이 50∼80m·높이 8∼20m로, 사업비 12억원으로 9월중 착공, 연내에 완공키로 했다.
이 인공폭포는 50∼1백마력짜리 모터펌프 5대로 분당 30t씩의 물을 낙하시키고 아래 연못에서는 70가닥의 물줄기를 뿜어 올릴 수있는 분수대를 세우는 것으로 설계됐다.
분수대에는 또 빨강·노랑·녹색 등 3색 수중등 1백개를 설치, 야간에는 조명을 밝힌다.
이와 함께 폭포 양옆쪽에는 동시주차능력 50∼1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바닥은 컬러 블록을 깔아 벤치 등을 설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땅 소유주로 돼 있는 대법원측과 매입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이 인공폭포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국립중앙도서관 부근에 1개소를 더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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