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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STX조선해양 자구계획안 제출…수용 여부 곧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민터널 입구 돌리사거리에서 STX조선 노조원들이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담긴 자구안에 반대하는 거리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민터널 입구 돌리사거리에서 STX조선 노조원들이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담긴 자구안에 반대하는 거리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포토]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10일 노사 합의로 제출한 자구계획을 검토해 수용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STX조선해양이 노사합의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에 인건비 75% 감축 등 자구계획을 10일 자정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STX조선해양 노사는 시한을 넘긴 이날 오후 6시쯤 자구계획을 담은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는 희망퇴직이나 아웃소싱 등 인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무급휴직·임금삭감·상여금 삭감을 통해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를 절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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