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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알아서 주차하는 자동차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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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왕초보 운전자도 여유만만하게 평행 주차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가 나왔다고 CBS뉴스 인터넷 판이 3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개발한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용 자동 주차장치는 '주차보조'(parking assist)라는 이름의 옵션으로 현재 영국에서 팔리고 있다. 가격은 700달러.

운전자가 주차공간을 약간 지나 후진기어로 바꾸기만 하면 뒷범퍼에 장착된 카메라가 계기판에 주차공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계기판에 나타난 녹색 상자는 주차 장소를 지정하고 노란 지시표시는 차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나타낸다.

평행주차 단추를 누르면 그 다음부터는 컴퓨터가 알아서 운전대를 어느 쪽으로 얼마만큼 틀어야 할 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손을 놓고 브레이크 페달로 속도만 조절하면 된다.

차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컴퓨터는 차를 깔끔하게 주차시킨 뒤 "주차보조 완료"란 합성음 신호를 보낸다.

도요타 영국 지사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주차 과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이 장치는 삶을 여유있게 만들어주는 신기술의 표본"이라고 자랑했다.

'주차보조'는 아직까지 주차공간을 스스로 찾아내거나 차가 공간에 들어갈 지를 판단하는 능력은 갖추지 못했지만 영국에서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한 사람중 약 70%가 이 옵션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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