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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패키지 관광|피서객을 부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여행권 한 장으로 교통·숙박등 관광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철도청 패키지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패키지관광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현지에서의 번거로운 수속 때문에 아예 포기하기 쉬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편리한 제도.
85년 진해벚꽃관광열차등 5종이 첫선을 보였으며 그해 1년간 4만1천여명이이용했다.
이후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기 시작, 현재는 20종이 나와 있으며 지난해 이용객은 12만명을 넘어섰다.
여행권은 전국 각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10∼19명까지의 단체이용객엔 10%, 20명이상에는 열차요금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판매되는 여름철 특별상품 4가지를 소개한다.

<홍도·흑산도>
호남선특실편으로 매일 오전7시20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2박3일코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홍도에 도착, 여객선을 타고 홍도·흑산도를 관광한다.
휴가철이면 특히 붐비는 코스인ㅁ나큼 승차권구입·숙박예약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분좋은 여행을 보장받을수 있다. 주 여행사는 제주관광여행사((776)8571), 요금은 7만8천원.

<거문도·백도>
전라선 무궁화호편으로 매일 오전8시5분 서울역에서 떠난다.
여수오동도와 해상국립공원인 거문도·백도를 관광한다.
홍익여행사((717)1002)에서 맡고있고 요금은 6만4천원.

<부곡·충무·해금강>
경부선무궁화호편으로 매일 아침 9시15분 서울역에서 출발. 2박3일코스.
첫날은 해인사를 거쳐 부곡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2일째는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육상관광을 하고 3일째에는 한국의나폴리 충무앞 바다의 해금강·한산섬에서 해상관광을 한다.
2박 모두 관광호텔을 이용하며 요금은 7만8천원. 제주관광((776)8571)이 주 여행사.

<울릉도·백암>
올해 처음 개발된 상품으로 3박4일코스. 서울역에서 매일아침9시에 중앙선 무궁화호 편으로 출발한다.
울진불영계곡을 관광하고 백암온천을 거쳐 성류파크호텔에서 1박한다.
2일째에는 성류굴을 구경한 뒤 후포에서 쾌속정으로 울등로에 도착, 이틀을 보내게 된다. <이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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