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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JLPGA 통산 25승...韓 최다우승 타이

중앙일보

입력

안선주. [중앙포토]

안선주. [중앙포토]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5승 고지에 오르면서 한국인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안선주는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스라기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 라운드 3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로 2위 에리카 기구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 지난달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안선주는 올해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특히 이번 우승은 안선주에겐 뜻깊었다. 전미정(36)과 함께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2010년 JLPGA에 데뷔한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 차례 우승에만 그쳤던 안선주는 올 시즌 초반 벌써 2개 대회 우승에 성공하면서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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