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 거래 플랫폼 엔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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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 크라우드세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엔퍼(NPER)가 지난 26일 세계적인 거래소 바이박스(Bibox)에서 첫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엔퍼(NPER) CEO Daniel Nam이 나스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엔퍼(NPER) CEO Daniel Nam이 나스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엔퍼(NPER)는 글로벌 지식재산권(이하 IP) Peer to Peer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지식재산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지식재산권은 어느 산업이나 꼭 필요한 개념으로 산업의 범주가 넓어질수록 IP의 중요성은 커진다. SNS를 통해 확산되는 콘텐츠의 파급력은 매우 커지고 있으며 그 콘텐츠의 핵심인 IP또한 덩달아 그 영향력이 배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창작자의 권리 보장은 부족하고 불평등한 구조이며 매우 큰 시장 임에도 불구, 개인이 이에 대해 투자하거나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엔퍼(NPER)는 블록체인을 통한 지식재산권의 유동화를 실현 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 하고 있다.

엔퍼(NPER)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선 엔퍼(NPER) 코인으로 결제수단이 통일되며, 수수료가 거의 없는 단순화된 유통구조와 즉각적인 IP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창작자들은 NPER 사이드 체인에서 자신의 IP를 유동화해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창작자들은 이를 창작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자신의 IP를 손쉽게 유동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일반인들도 쉽게 IP에서 나오는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해킹 우려를 낮췄으며, 스마트 컨트랙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여 중개인에 의한 중개수수료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엔퍼 측은“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는 삼성전자 출신 개발자로 구성된 블록체인 코어 개발팀과 함께 구축하고있다. 향후에는 IP를 구입 후 암호화폐인 NPER코인으로 디지털 자산화, 로열티를 공유하고 잠재적 성장가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퍼(NPER)는 4월 초 자체 지갑인 엔퍼 월렛(NPER Wallet)의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IP와 관련된 비뷰(Vevue), 시펀(CFun)과 같은 프로젝트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점차 IP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을 활발하게 해온 기존의 기업들과도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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