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의 슈퍼우먼 원순이·고숙현|역도 비공인 세계신 둘 "번쩍"|전국 여자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슈퍼우먼 원순이(원순이·한국전매공사) 와 고숙현(고숙현·전남연맹)이 제2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를 작성했다.
17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일반부 56㎏급에서 원순이는 용상에서 87.5㎏을 들어 자신이 보유하고있던 종전세계최고기록 (85.5㎏)을 2㎏ 경신했으며 67.5㎏급의 고숙현은 인상번외시기에서 80.5㎏을 들어올려 지난해 10월 제1회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의「코바·알리스」가 수립한 세계최고기록 (80㎏)을 0.5㎏경신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원순이는 용상에서 한국신겸 비공인 세계신기록수립외에 인상에서 70.5㎏(종전70㎏), 총계에서 1백57.5㎏ (종전1백55㎏)등 3개의 한국신기록을, 고숙현은 인상에서만 2개의 한국신기록 (비공인세계신 포함) 을 세웠다.
한편 52㎏급의 김오숙 (김오숙·코카콜라) 도 인상 번외시기에서 60.5㎏으로 종전한국 최고기록을 0.5㎏높인데 이어 용상에서 연거푸 2개의 한국신기록(80㎏, 82.5㎏, 종전 75㎏) 을 수립한데 힘입어 총계에서도 세차례 (135㎏→140㎏→142㎏·종전130㎏) 에 걸쳐 한국신기록을 작성, 혼자 6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이날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를 포함, 모두 27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