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향후 일정은? 5월 최종엔트리 23명 발표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호주프=연합뉴스]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친 신태용호(號)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79일 남겨뒀다.

축구대표팀은 28일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 6위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26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 1-2 진데 이어 2연패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는 폴란드에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신태용 감독과 K리그 선수들은 29일 귀국한다.

신 감독은 5월 첫째주 35명 예비명단을 확정한다. 5월14일경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5월21일 소집된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5월28일 온두라스,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는다. 온두라스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아깝게 본선진출에 실패한 팀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공격수 에딘 제코(AS로마)가 있다.

손흥민(오른쪽)과 황희찬이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함께 폴란드 진영을 향해 달리고 있다. [호주프=연합뉴스]

대표팀은 6월3일 러시아월드컵 캠프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6월7일 볼리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6월11일 세네갈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다.

6월12일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한다.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적응에 나선다.

대표팀은 6월18일 오후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에서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24일 0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27일 오후 11시 카잔에서 독일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