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정은 방중설 보도에 “사실 여부 알지 못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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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특별 열차라고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배경)과 라지 샤 백악관 부대변인(오른쪽 얼굴). [사진 웨이보ㆍ연합뉴스]

북한 특별 열차라고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배경)과 라지 샤 백악관 부대변인(오른쪽 얼굴). [사진 웨이보ㆍ연합뉴스]

4월과 5월 남북 및 북ㆍ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26일 북한 고위급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백악관은 “그 보도들이 꼭 사실인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설에 대해 “나는 그 보도들을 확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내가 말하려는 것은 전 세계 수십 개 나라가 함께한 대통령의 최대 압박 작전이 결실을 보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데려온 덕분에, 우리와 북한은 예전에 있던 지점보다 더 나은 곳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우리는 (성사) 가능성이 있는 (북미) 정상회담을 몇 달 앞서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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