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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희망찾기] 유해가스 배출 줄이고 운항 효율성 높인 친환경 기술 주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기술로 주목받는 LNG 관련 선박 기술에 대한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LNG 이중연료추진선을 인도하면서 이중연료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Hi-GAS) 패키지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Hi-ReGAS),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선 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크누센에 인도한 LNG 운반선.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은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선 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크누센에 인도한 LNG 운반선.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일신로지틱스에 인도한 LNG 이중연료추진 벌크선은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고 운항 효율성은 높였다. 현대중공업은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혼합냉매방식완전재액화 실증설비(SMR)를 울산 본사에 구축하고 안전승인을 획득했다. 기존 단일냉매를 이용한 완전재액화시스템에 비해 에너지효율을 최대 40%까지 높였다.

현대중공업그룹

지난해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LNG연료추진 유조선을 수주했고, 현대미포조선은 7500㎥급 LNG벙커링선을 수주했다. 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17만㎥급 LNG-FSRU(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에도 독자 개발한 LNG재기화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012년 독립형 LNG화물창을 개발한 데 이어 2013년 멤브레인 LNG화물창을 개발, 미국선급과 노르웨이선급 등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

김승수 객원기자(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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