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현재 점포별로 영양밥.고추잡채.추어탕.선지해장국 등 200종이 넘는 즉석식품을 판매한다. 서울 양재점과 죽전점 등 일부 점포는 매장에 큰 솥을 가져다 놓고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탕을 떠서 담아주기도 한다. 구입 후 집에 가져가 몇 분간 끓여서 먹으면 된다. 밤.버섯.찰밥으로 이뤄진 영양밥과 단호박 영양밥은 950원(100g 기준), 깐풍기.탕수육은 1490원(100g), 잡채는 750원(100g)이다. 육개장.추어탕.선지해장국 등 탕 종류는 1인분 포장에 1980원이다. 이외에 샐러드 종류는 100g당 1200원, 양장피는 6000원 선이다. 롯데마트는 버섯육개장.된장찌개를 2800~2900원(2인분 기준)에 판매하고 있으며 해물탕.꽃게탕은 9800원(4인분 기준)선에 판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갈치조림.아구찜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
음식맛을 내주는 양념이나 국물 상품도 있다. 대상㈜은 비빔밥.떡볶이.비빔면 전용 고추장을 내놓았다. 비빔밥 등을 할 때 별도로 양념장을 만들 필요 없이 해당 음식 전용 고추장 하나만 넣으면 음식맛이 나는 제품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떡볶이 전용 고추장은 칼슘성분을 보강했다. 가격은 300g 기준으로 3100원 선. 조개.멸치.마늘 등 각종 양념이 들어 있는 된장(450g.3300원)도 있다. 풀무원. CJ는 샤브샤브용 국물, 멸치 버섯 육수, 동치미 냉면 육수 등을 내놨다. 쌀을 불리고 씻을 필요 없이 바로 물만 부어 밥을 지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염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