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출산장려금 인상…셋째부터 1000만원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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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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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출산 장려금을 대폭 인상했다. 무주군은 3월부터 아이를 출산하면 첫째와 둘째는 300만원, 셋째부터는 10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 무주군은 첫째에게 5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360만원, 넷째 480만원, 다섯째 이상은 600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이 있으나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 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는 가정양육수당(월 10∼20만원)도 지원한다.

0∼5세 아동 800명(소득 하위 90%의 가정)에게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최동철 드림스타트 담당은 "자녀 출산과 양육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금액을 크게 올렸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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