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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초여름부터 인기제주도 울릉도서 행사 잇달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초여름을 맞아 해양스포츠의 꽃인 보드세일링(윈드서핑) 행사가 잇달아 펼쳐진다.
서울보드세일링협회(회장 안두옥) 소속의 엄용대선수(32)는 오는 6월8∼10일중 날씨가 좋은 하루를 택해 울릉도에서 울진군후포면 후포리까지의 1백59km구간을 단독 횡단한다.
협회는 서울올림픽개막 1백일 전을 기념, 보드세일링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보드세일링은 풍속이 초속 5m이하일 때는 시속5km, 초속10m 이상일 경우에는 시속20∼30km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또 바람이 전혀 불지 않거나 파고가 4m이상일 경우에는 이번 횡단을 포기해야 한다.
한편 오는 6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힌국보드세일링협회장(김영철)배 전국선수권대회가 1백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
1967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윈드서핑은 초보자도 3일만 강습을 받으면 물위에 나설 정도로 배우기 쉽고 남녀노소누구나 자기 체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다.
기술지도는 한국보드세일링협회((534)7522)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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