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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립중앙도서관 4년만에 신축개관 반포동|지상7층 열람석 3천석 규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이천수)이 28일 오전10시30분 이현재 국무총리와 김영식 문교부장관등이 참석한가운데 서울반포동산60의1 서초공원내 신축건물에서 준공식을 갖고 개관했다.
새 중앙도서관은 84년3월 착공, 2백47억원의 예산으로 4년만에 완공된 지상7층 건물로 4만2천여평의 부지에 건평은 1만3천여평.
또 현재 장서(1백35만9천여책)의 3배에 해당하는 4백만권의 장서소장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열람석은 3천석.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총독부도서관에서 1945년 개관, 도심재개발에 밀려 1974년 당시 「어린이회관」이던 남산건물로 이전했으나 도서관 용도로 부적합한데다 수용능력을 감당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오다 개관43년만에 제 자리를 찾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개관과 함께 국내및 국외의 주요도서관과 컴퓨터로 연결하는 종합전산망 계획을 추진, 단순 열람기능만이 아닌 문헌정보를 수집·정리·보급하는 「국가대표도서관」의 기능을 하게된다.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며 개관기념 한글판본 전시회는 8월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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