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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벤투스전 팀 내 최고 평점 8.0... "최고였다"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이 유벤투스전 득점 직후 환호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유벤투스전 득점 직후 환호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유럽 현지 언론이 유벤투스전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26)을 토트넘의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며 토트넘의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8.0점을 줬다. 2-1로 승리한 유벤투스의 결승골 득점자 파울로 디발라와 더불어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경기 MVP(MOM)였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왼쪽에서 격렬하게 몰아쳤고, 빗맞은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는 손흥민(맨 왼쪽). [AP=연합뉴스]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는 손흥민(맨 왼쪽). [AP=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9분 팀 동료 키어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의 상승세 속에 올 시즌 자신의 16호포 겸 챔피언스리그 4호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토트넘이 후반 들어 유벤투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과 파울로 디발라에게 연속실점하며 1-2로 패해 챔피언스리그 8강행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토트넘은 앞서 열린 1차전 결과를 묶어 유벤투스에 3-4로 패했다.

데일리 미러는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플레이메이커 델레 알리에게 각각 7점을 줬다. 유벤투스에서는 동점골 주인공 곤살로 이과인을 비롯해 더글라스 코스타, 블레이즈 마투이디에게 7점을 매겼다.

손흥민이 유벤투스전 득점 직후 어시스트한 동료 수비수 트리피어와 포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이 유벤투스전 득점 직후 어시스트한 동료 수비수 트리피어와 포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유벤투스전 데일리 미러 평점

▲ 토트넘 홋스퍼
GK - 위고 요리스(6)
DF - 키어런 트리피어(5), 다빈손 산체스(5), 얀 베르통언(5), 벤 데이비스(6)
MF - 무사 뎀벨레(6), 에릭 다이어(6), 크리스티안 에릭센(6), 손흥민(8), 델레 알리(7)
FW - 해리 케인(7)
교체 멤버 - 에릭 라멜라(6), 페르난도 요렌테(없음)

▲ 유벤투스
GK - 잔루이지 부폰(6)
DF - 안드레아 바르찰리(5), 메흐디 베나티아(5), 조르조 키엘리니(5), 알렉스 산드루(6)
MF - 사미 케디라(6), 미랄렘 퍄니치(6), 블레이즈 마투이디(7)
FW - 파울로 디발라(8), 곤살로 이과인(7), 더글라스 코스타(7)
교체 멤버 - 콰도 아사모아(6), 스테판 리히슈타이너(6), 스테파노 스투라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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