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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정은, 38살 많은 정의용에게 뒷짐·거만…모욕감 느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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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한국당 대구시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기념 촬영한 것을 두고 “모욕감을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 김문수 페이스북]

[사진 김문수 페이스북]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984년생 김정은은 저보다 38살 더 많은 정 실장에게 뒷짐 지고 거만을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비참한 나라 꼴”이라며 “그래도 감지덕지하는 종북 정권이 더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수석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위원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수석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위원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연합뉴스]

앞서 지난 5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과 김정은의 접견과 만찬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총 4시간 12분간 진행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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