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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진감지시스템 등 안전성 검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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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 업종 NBCI는 74점으로 전년 대비 1점 하락했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전년과 같은 76점으로 1위, 경동나비엔 역시 전년과 동일한 75점으로 2위를 했다. 린나이는 2점 하락한 72점으로 나타났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거꾸로 타는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 거꾸로 IoT(사물인터넷)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쉬운 용어로 제품에 적용한 기술력을 브랜드에 녹여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내진설계 테스트를 통과해 KS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탑재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보일러 가동 상태를 확인·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 학습 기능으로 보일러 스스로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난방을 실현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까다로운 내진설계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제품 안전품질에서 앞서가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까다로운 내진설계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제품 안전품질에서 앞서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콘텐싱보일러를 개발해 보급해왔으며, 해외로 한국식 보일러를 수출하는 브랜드다.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콘덴싱이 옳았다는 친환경성 캠페인으로 자사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가스보일러 시장은 포화 상태에 달했다는 전망도 있으나 향후 친환경 및 고효율 보일러로의 교체 수요와 맞물려 사용 편의성까지 높인 보일러가 출시되면 보일러 구매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만큼 가스보일러 브랜드경쟁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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