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O 4강 직행… 정규리그 2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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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프로농구 삼성이 정규 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다.

삼성은 23일 잠실 홈경기에서 올루미데 오예데지(20득점.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LG를 74-66으로 꺾고 32승20패를 기록,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2위를 결정지었다. 모비스가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한 지 이틀 만이다. 이로써 1.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직행 티켓의 주인은 모두 가려졌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3~6위까지는 결정된 팀이 없다. 3위 동부와 4위 KTF는 반게임 차다. LG는 이날 패배로 공동 5위 KCC와 오리온스에 두 경기 차로 뒤진 7위가 됐다.

삼성은 올 시즌 LG와의 대결에서 5승1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신선우 LG 감독은 경기 전 "리바운드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LG(22리바운드)보다 14개 많은 3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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