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10자 문답' 놀이서 진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4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들 패널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10자 문답'으로 긴장을 풀기도 했다. 모든 질문과 답변을 열 글자로만 하면서 순발력을 확인하는 놀이다. 패널들은 '양극화 해소 비법은요' '세금 안 내고 살 순 없나요' '여자라면 셋째 낳겠어요' 등 정확히 글자 수를 맞춰 질문했지만 노 대통령은 답변을 만드느라 진땀을 뺐다.

결국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노 대통령이 내놓은 대답은 차례로 '모두 함께 풀어 봅시다요' '아주 힘이 센 사람이라면' '딸에게 낳으라고 했어요' 등이었다.

남궁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