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민영 분양승인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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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건설교통부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판교 신도시 평당 분양가를 ▶24평형 946만원▶29평형 1087만~1129만원▶33평형 1090만~1133만원으로 확정했다.

주택공사는 이와 함께 임대아파트(1884가구)의 임대료도 21.22평형은 보증금 4500만~4900만원에 월 임대료 31만~35만원으로 결정했다. 24평형은 보증금 5600만원에 월 임대료 39만원으로, 30.34평형은 보증금 1억2500만~1억41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58만원으로 확정했다. 주택공사는 2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고 29일부터 청약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건영.풍성주택 등 민간 업체가 신청한 분양가에 대해 성남시가 승인을 보류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이날 "판교 아파트 분양 일정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건설업체의 신청가격을 정밀 분석해 과다 계상된 분양가격의 거품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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