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무대를 평정하고 축구 선수 도전을 선언한 우사인 볼트(32)가 첫 시작을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미어 사커리그(1부리그)에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볼트가 남아공의 마멜로디선다운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볼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10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올리고 “축구팀과 계약했다”며 “화요일 오전 8시에 어느 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아직 정식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선다운스는 26일 트위터에 “축구는 언제나 같지 않다. 내일 8시에 알게 될 것”이라며 팀 유니폼을 입은 볼트의 사진을 올렸다.
볼트의 축구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볼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정식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에 나올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