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남양주 시장 출마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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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남양주의 획기적 변화를 약속한다”며 오는 6·13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2일 조 부위원장은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이번 지방선거에 달렸다”며 “경기도 선거의 시금석인 남양주에서 시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이 성공하려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함께 싸워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두 모셨던 내가 민주당원과 남양주 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 행정관과 노 전 대통령 비서관을 역임했다.

조 부위원장은 남양주를 서울의 부속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 경제를 살리고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양주를 경기도·서울시·중앙정부와 연결할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누구보다 정부 정책과 예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조 부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감사,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군장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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