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아리랑' 프리댄스 연기를 관전했다.
김연아는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경기가 시작된 뒤 경기장을 찾아 1층 중앙 관중석에서 관람했다. 김연아는 민유라-겜린 조가 네 번째 순서로 나서 소향의 '홀로아리랑'에 맞춘 애절한 연기를 펼치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지난 16일 윤성빈이 출전한 스켈레톤 경기도 직접 가 응원했다. 민유라는 "김연아 선수도 보고 있어서 너무 좋다. 올 줄 몰랐다"면서 크게 웃었다. 김연아는 최다빈과 김하늘이 출전하는 21일 여자 싱글 경기도 찾을 예정이다.
강릉=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