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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 평창올림픽] 평창서 첫 정식종목 채택 ‘빅 에어’ … 선수부츠에 부착된 모션센서로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노보드 선수의 점수를 정확하게 집계하기 하기 위해 오메가(OMEGA)의 첨단 장비가 동원된다.

OMEGA & 빅에어

 스노보드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스노보드 빅에어는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빅에어 경기가 개최되는 첫해다. 빅에어 경기는 선수가 점프로 높게 도약한 후 언덕을 따라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각종 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올림픽 종목이다.

 빅에어라는 종목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선수가 공중으로 날아올라 복잡한 기술을 구사하며 상당한 높이와 거리를 점프한다. 프론트사이드 1080, 백사이드 1440, 공중 더블콕 등이 빅에어 종목의 기술이며 동시에 깔끔한 착지로 마무리해야 한다. 동계올림픽의 많은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특정 기술을 구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평창에 새롭게 마련한 빅에어 램프(ramp)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만들어졌다. 시작 지점에서 마지막 지점까지 높이가 49m, 경사 각도가 최대 40도에 달해 선수가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공중에서 기술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빅에어 경기의 각 심판은 오메가의 타이밍&스코어룸(Timing and Scoring Room)과 연결된 심판 키패드(Judge‘s Keypad)를 이용해 각 선수에 대한 점수를 표시하게 된다. 각 선수의 점수는 점수판은 물론 외부 미디어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또 선수의 부츠에 경기 관련 정보와 통계를 포착하는 모션 센서를 부착해 그 정보들을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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