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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1500m '분노의 질주'…500m 실격 한풀이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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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1500m 금메달…500m 불운 떨쳤다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쇼트트랙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쇼트트랙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7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20)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서 최민정 선수가 1위로 피니시 라인을 넘었다. 함께 출전한 김아랑(23) 선수는 4위로 들어왔다.

경기 초반 4~5위를 지키던 두 선수는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했다. 최 선수는 선두로 나서 거리를 벌리며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4위로 들어온 김아랑 선수. [중앙포토]

4위로 들어온 김아랑 선수. [중앙포토]

최민정 선수는 1500m가 전력 종목이며, 세계신기록 보유자다. 최 선수는 지난 13일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1위로 들어왔지만 킴 부탱과의 몸싸움으로 실격 처리당하는 불운도 겪었다.

은메달은 중국의 리진유, 동메달은 캐나다의 킴 부탱이 가져갔다.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캐나다의 킴 부탱과의 접촉으로 인해 실격당했다. [연합뉴스]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캐나다의 킴 부탱과의 접촉으로 인해 실격당했다. [연합뉴스]

결승에는 이들 외 페트라 자스자파티(헝가리),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등 총 7명이 출전했다.

앞서 심석희 선수는 예선에서 넘어져 탈락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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