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6일 2017 평창 겨울올림픽 새해 첫날 금메달 수확 현장에서 “두 선수가 설날 아침 대한민국을 한껏 빛냈다”며 축하를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지켜본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새해 첫날 금메달이 나왔다”며 윤성빈(24·강원도청)의 소식을 전했다.
박 의원은 “설날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는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응원 왔는데 와! 금메달을 땄습니다”라면서 “윤성빈 선수, 운동 시작한 지 6년 만에 거머쥔 금메달. 정말 대단해요”라고 윤성빈을 격려했다.
또 “썰매와 합쳐 몸무게 115kg을 유지해야 최적의 컨디션이 나온다고 하는 스켈레톤. 그래서 하루 5끼를 먹기도 한다고”라면서 “윤성빈 장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같은 경기에서 6위에 오른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24·성결대)에 대해서도 “김지수도 장하다”면서 “두 선수가 설날 아침 대한민국을 한껏 빛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금메달을 확정한 윤성빈 앞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축하했다. 윤성빈은 이들의 축하 속에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