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2년연속 최고 배당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김선동(사진) 에쓰오일 회장이 자사 주식 배당금으로 6억여원을 받게 됐다. 20일 주요 기업들이 공시한 배당 예정금액을 보면 에쓰오일은 우선주에 5150원, 보통주 5125원을 배당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11만8482주, 우선주 3160주를 가진 김 회장은 6억2300만원을 받는다. 전문 경영인 중에는 최고액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5억5000여만원의 배당을 받아 수위를 차지했다. 같은 회사 노연상 사장은 1억9000만원, 여혁종 사장은 1억50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1억4000만원)과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1억1000만원) 등도 자사 주식으로 '억대 배당금 전문경영인'에 포함됐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은행의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750원에서 올해 50원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지난해 약 2억원이던 배당 수입이 1250만원으로 줄었다.

권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