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서 노동자대회 대학생등 만명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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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민주쟁취국민운동 노동자위원회등 7개 재야노동운동단체가 공동 주최한 「세계노동자의 날 기념 노동3권 쟁취 수도권노동자대회」가 1일 오후2시부터 연세대·노천극장에서 서울대·연세대등 서울시내 대학생 5천여명과 경인지역 노동자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8시간 노동제및 최저생계비쟁취」「노동운동 탄압분쇄」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중 3천여명은 대회가 끝난 오후5시부터 시위중 숨진 고려피혁 근로자 고최윤범씨(31)의 시신이 안치된 한강성심병원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기로하고 교문 밖으로 진출,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오후6시30분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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