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미, 항공기산업에도 진출|쌍룡건설, 중공 상륙 불투명|단자·증권사 영역다툼 격화|기협회장선거 4.26 총선 방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선물공세 과열분위기>
★…3일로 예정된 중소기업 중앙회장선거는 4.26 총선을 연상케 하는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과연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지 전망이 불투명한 상대.
유기정 전임회장의 국회의원출마로 공석이 된 회장 자리를 놓고 손태곤 민정당의원(태림섬유대표)과 이석주 현부회장(제일 콘크리트공업대표)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 1백60여명 투표권자를 상대로 제주도행 비행기티켓·도자기·가전용품등 각종 선물이 나도는가하면 흑색선전까지 등장, 혼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
중기중앙회 일각에서는 『절대적인 봉사자세로 임해야 할 회장 자리가 명예욕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선거연기론까지 펴고 있지만 후보들은 『총선에서 낙선한 유기정 전임회장이 유임하기 위한 전략으로 연기론을 유도하고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는 더더욱 어려운 실정.
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자율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면서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 한번쯤 치러야할 홍역이 아니겠느냐』고 한마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