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더위 성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8일 강릉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29.2도를 기록하는 등 영동과 서울·중부지방이 철이른 초여름더위를 보였다.
강릉지방의 28일 낮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9도나 높았으며 이밖에 서울(23도)·속초(27.5도)·청주(26.8도)·안동(26도)·춘천(25.7도)등도 예년에 비해 3∼5도 높았다.
중앙기상대는 영동지방의 낮 기온이 높아진 것은 산맥을 넘어가는 바람의 기온이 오르는 높새바람 현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상대는 특히 2O일 이후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28일엔 예년기온을 약간 웃도는 날씨에도 시민들이 초여름의 더위를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대는 이같은 예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겠으며 기압골 통과에 따라 날씨가 변하겠다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