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09/df50e4fc-9a1b-4e63-b7d3-375db59ccc39.jpg)
[연합뉴스]
7일 오전 7시께 충남 서산시 인지면의 한 아파트에서 A(9)군과 동생(7)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군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아이를 깨우러 방에 들어갔는데, 둘 다 의식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8일 숨진 두 아이를 부검한 결과 모두 체내 가스농도가 과다하게 검출돼 가스중독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아이들 방과 가까운 베란다 쪽에 있는 보일러실 가스밸브가 열려 있었던 점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스보일러실 쪽 기기 이상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와 소방서가 공동으로 현장 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