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실력과 미모 겸비한 최고 가수' 태국 인기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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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정희(25)가 태국 음악 축제에 참가 열창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는 태국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 '파타야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 2006'에 난타, 슈퍼주니어와 함께 한국대표로 참가한 것.

임정희는 이미 태국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에 1집 수록곡 '믿음'이 수록되어 50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입국날 공항에는 iTV, MCOT, SHOWTIME 등 방송국을 비롯한 30여개의 현지 언론의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태국 최고 여가수 카트리야 잉글리시가 직접 임정희를 환영해 줬다.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은 전세계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 특히 세 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을 보기 위해 해변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장관을 이루는 대규모 페스티벌.

임정희의 이번 행사 참가는 페스티벌을 주최한 태국 최대 음반기획사 GMM 그래미에서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을 통해 출연을 요청해 이뤄진 것. 재단 관계자는 "주최 측이 임정희의 파워풀하고 감동적인 공연 실황을 보고 당초 댄스가수를 초청하려던 계획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임정희는 행사의 메인 공연무대 '옐로우 스테이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난타에 이어 무대에 오른 임정희는 1집 타이틀 곡 'Music Is My Life'와 '믿음', '눈물이 안났어' 총 세곡으로 20분간의 무대를 이끌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을 관람객들은 특히 '믿음'을 열창하는 순간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 관계자들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최고의 가수' 임정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현재 태국에 머물고 있는 임정희는 "지금 공연에 목말라 있다, 3월 24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시작하는 길거리 콘서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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