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천진 자유항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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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공동=연합】중공은 최근 상해 항과 천진 항을 자유항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중공관영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공최대의 항구인 상해 항이 최근 홍콩의 한 선박회사와 5천 평방m의 보세창고와 1만 평방m의 야적장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제4위의 천진 항도 네덜란드 나들로이드 그룹의 홍콩자회사와 2만 평방m의 보세창고 공동건설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중공에서의 자유항 설치문제는 지난 84년 중공지도자들이 복건성 하문 경제특구가 자유항의 관례를 점진적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을 때 처음으로 표면화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첸용창」(전영창)중공교통부장이 상해와 천진 항의 자유항 관례채택에『전적인 지지를 표시했다』고 밝히고 요령성 시대 항등 기타 항구들도 자유항으로의 전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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