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미성년자의 그룹섹스 장면을 방영한 CBS방송 계열사에 대해 무려 360만 달러(약 3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FCC는 15일 워싱턴에서 회의를 열어 2004년12월 31일 실종사건 드라마 '위다웃 어 트레이스(Without a Trace)'가 부적절한 장면을 방영했다며 CBS 계열 111개 방송국에 대해 방송사 당 3만2500달러씩 모두 360만7500달러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