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서도 경제특구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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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로이터=연합】소련의 한 경제학자는 소련도 중공과 같은 경제특구를 설치, 외국자본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데르·비코프」라는 한 경제학자는 주간 모스크바 뉴스 지에 기고한 글에서 경제특구를 시험적으로 설치, 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소련 내 다른 지역으로까지 그 경험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여타지역보다 효율적인 발트해 연안공화국이 경제특구의 유망후보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련의 경제특구도 중공의 그것과 같이 세제혜택·국가간섭제한 등을 통해 외국회사들이 합작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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