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값 아껴 모피 옷을" 미지 「진도」전략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미국에서 발행되는 권위 있는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신호(4월18일자)에서 세계 최대의 모피의류메이커인 진도의 판매전략에 관해 두 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소개.
포브스지는 『모피제품은 흔히 고가사치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진도는 모피시장을 미개척의 대중시장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보통 여성이 점심 값을 절약해서 사 입을 수 있을 정도의 저가 모피의류 생산·판매가 진도의 마케팅전략의 요체』라고 설명.
예컨대 미국의 대표적인 모피의류메이커인 에반즈사의 밍크코트 최저가격이 2천5백 달러인데 비해 진도가 미국에서 팔고 있는 같은 제품의 가격은 1천7백50달러라면서 현재 10개인 미국 내 진도매장이 앞으로 2년 내에 35개로 늘어나게 되면 진도는 연간 25억 달러로 추산되는 미국모피 의류시장의 5%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포브스는 전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