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상생경영] '인터넷 신문고' 운영…고충처리 스피드 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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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이 2년째 국내 시공능력 종합평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협력업체와 '윈윈 전략'이 큰 몫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회사가 시행하고 있는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만 10여 가지에 이른다.

삼성건설은 협력업체 우수 현장소장을 기능장으로 지정, 매월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 혜택을 받고 있는 기능장은 200여 명에 달한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협력업체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곳은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건설은 우수 협력업체 58개 사에 대해서도 계약이행 보증보험 가입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직업훈련학교 운영을 지원해 용접.배관 등 6가지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력을 협력업체에 연결해 주기도 한다.

삼성건설은 업계 최초로 2000년 전자입찰제, 지난해 전자계약제를 도입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도 할 예정이다 .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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