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피아니스트 「밤바흐」 내한 연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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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독의 유명한 현대 피아노 음악 연주자 「베른하르트·밤바흐」 (40)가 내한, 8일의 예음 홀 공연에 이어 16일 오후4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슈토크하우젠」의 피아노 곡 전곡 연주회를 갖는다.
약4시간에 걸쳐 독일 현대음악의 거장인「슈토크하우젠」의 피아노 곡 14곡을 완주하는 마라톤 음악회.
콘크리트음악·전자음악 등을 포함한 20세기 현대음악의 상징적 존재인「슈토크하우젠」의 피아노 곡 전곡이 연주되는 것은 한국에서 처음이다.
「밤바흐」는 브레멘대학과 뤼베크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베니스·로마·파려·런던·바르샤바·브레멘·베를린·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개최되는 현대음악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18일 오후3시에는 서울대 강당에서「모차르트」의『피아노협주곡』2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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