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6일 실시」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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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8일 관보를 통해 제13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2백24개 선거구에서 18일간의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관계기사 3면>
이번 선거는 지난 71년의 8대 선거 이후 17년만에 1구 1인의 소선거구제가 부활됐으며 민정·민주·평민·공화당 등 주요 정당을 포함, 20여 개 정당이 참여하고 무소속 후보도 상당수 예상돼 후보자가 어느 때보다 난립, 출마자 수가 1천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여 6대 1에 육박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선관위와 전국 2백24개 지역 선관위는 이날 오전부터 후보자 등록접수 등 본격적인 선거관리 업무에 들어갔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마쳐야 하며 합동연설회는 16일 께 부 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정당의 전국구 선거비용을 총액 1억2천2백68만5천 원에 후보자 1인당 가산 액 1백25만원으로 제한했고 자동차 및 선박이용 대수는 28대, 12척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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