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고정 연예프로 맡았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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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바쁜 2집 활동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이효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봄개편을 맞이해 새 코너 진행을 맡을 예정.

'일요일이 좋다' 제작 관계자는 "4월 봄개편 때 이효리가 맡게 될 코너를 기획중인 단계"라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봄개편시 'X맨'과 '반전드라마'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효리는 이들 코너와는 전혀 색다른 기획으로 브라운관에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KBS2TV '해피투게더'의 인기코너 '쟁반노래방' MC로 활약하며 국민적인 안방인기를 실감한 이후 2년여만에 고정 코너를 맡게 된 것.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일요일이 좋다'에 출연 확정은 되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원하는 이효리의 입장을 고려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공전의 인기를 거두었던 '쟁반 노래방' 이후 오랜만에 자신의 코너를 맡아 돌아오는 이효리의 재치있는 진행이 기대를 모은다.

백민재 기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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