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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공황장애-우울증 약 복용…항상 반성하고 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신과를 한동안 안 갔다"면서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 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가 정작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로 너무 힘들어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며 "제가 염치없지만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저를 그저 캐릭터로 봐주시지 마시고, 그냥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저의 잘못들로 논란이 된 것도 많은 것 잘 안다. 항상 반성하고 있다"면서 "제 입장도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이러한 발언이 저의 이기적인 발상이고,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됐다 생각하시는 분들께선 비판을 해주셔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9월 마약 흡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 작가 강혁민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서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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