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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4인조 강도 여 종업원을 폭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0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둔촌동 455 늘봄카페(주인 홍순덕·41·여)에 김일수씨(27·무직·주거부정) 등 20대 강도 4명이 들어 가게 안에 있던 주인 홍씨와 종업원 이모씨(41·여) 손님 김모씨(40) 등 4명을 과도로 위협, 손발을 묶은 뒤 종업원 이씨를 욕보이고 현금 97만6천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들은 이날 손님으로 가장, 카페에 들어가 거동을 수상히 여긴 주인 홍씨가 인근 파출소로 전화를 거는 순간 과도를 들이대며 위협한 뒤 범인 김씨가 종업원 이씨를 폭행하는 동안 나머지 3명이 손님 김씨 등의 주머니를 뒤져 김씨로부터 40여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97여만원을 털었다.
범인들은 파출소에서 홍씨가 건 전화를 통해 『윽』하는 신음소리를 들은 경찰이 카페로 출동하자 3명은 옆문을 통해 달아나고 김씨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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