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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 회장 제친 주식 부자 4위는?

중앙일보

입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중앙포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중앙포토]

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이 급등하면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상장 주식재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또 서 회장의 주식재산은 코스닥에서는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7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가치를 지난 5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는 5조3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신규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6.18%를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지분은 직접 소유하고 있지 않다.

코스닥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2조7397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코스피 5위 네이버(29조9301억원), 4위 포스코(32조848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편 상장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7704억원)이 자리를 지켰다.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산(8조1212억원)의 곱절 이상이다. 3위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조56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7545억원), 6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조6123억원), 7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3조45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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