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반려거북이 구해요” 준희양 시신유기 뒤 父내연녀가 올린 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고준희 양 친아버지의 내연녀 이모씨의 온라인 카페 활동 내용 [온라인 카페 캡처]

고준희 양 친아버지의 내연녀 이모씨의 온라인 카페 활동 내용 [온라인 카페 캡처]

고준희(5)양에 대한 친아버지 고모(37)씨의 아동학대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고씨의 내연녀 이모(36)씨의 온라인 카페 활동 내용이 확인됐다고 3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전주덕진경찰서와 독자 제보에 따르면 이씨가 전북지역의 한 여성(엄마) 온라인 카페에서 활동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고준희 양 친아버지의 내연녀 이모씨의 온라인 카페 활동 내용(좌)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우) [온라인 카페 캡처]

고준희 양 친아버지의 내연녀 이모씨의 온라인 카페 활동 내용(좌)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우) [온라인 카페 캡처]

실제 온라인 카페를 보면 이씨는 지난 6월 아이가 키우고 싶어한다며 "반려거북이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7월2일에는 '여아용 의류를 구입하고 싶다'는 댓글을, 9월 22일에는 '장난감을 구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씨가 이러한 댓글을 남긴 시점이 준희양의 시신 유기에 가담한 지난 4월 이후인 만큼 숨진 준희양의 사실을 감추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꾸며낸 '자작극'으로 풀이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