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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9개국 '차세대 지도자' 중앙일보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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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동유럽 9개국의 언론인과 공무원 10명이 한국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권인혁) 초청으로 7일 방한했다.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한파'를 만들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 초청 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에서 166명이 다녀갔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한 동유럽 9개국 언론인과 공무원 10명이 8일 본사를 방문해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박종근 기자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된 각국의 여론 주도층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주요 언론.기업.대학.정부기관.유적지 등을 둘러본다. 올해 방문에는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오스트리아.에스토니아.알바니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일간지와 외교부의 아시아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8일 중앙일보를 방문해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에게서 한국의 언론.정치.경제.사회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관심은 한국 정부와 언론의 관계(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일간지 다나스의 이반 라닥 기자), 첨단 기술이 지배하는 한국의 신문시장(에스토니아 일간지 이스티 페바레흐트의 우르메트 쿡 부국장),이해찬 총리의 골프 파문(오스트리아 일간지 데르 스탠다드의 마르커스 베르나스 차장)에 쏠렸다. 방문단은 국회.현대자동차.연세대와 경주 불국사를 둘러본 뒤 14일 출국한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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