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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자금세탁방지·준법감시인 점검 확대 공로 … 증권·손보, 국무총리 표창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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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정보분석원의 주최로 열린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FIU(금융정보분석원) 설립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렸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이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FIU설립 16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KB금융]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이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FIU설립 16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KB금융]

금융정보분석원은 매년 업권별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 종합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은 각각 2019년 FATF 상호평가에 대비한 자금세탁위험 관리체계 및 해외 현지법인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금융그룹

이번 수상은 KB금융그룹 내 비은행권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이 나란히 업권을 대표해 수상한 데 의미가 있다. KB증권의 경우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준법감시인 특별점검 등 자체 점검기능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 고액현금거래나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본사와 지점이 이중으로 확인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업점 컴플라이언스 평가에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포함해 포상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내부통제 중점 관리 요구에 따라 ‘현지법인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업무 관리체계’를 구축해 매월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무 및 회계부서에서 근무해 온 직원을 자금세탁방지 담당자로 배치해 의심거래 분석과 보고의 충실도와 신속성을 높인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사 직원의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자기점검 진단을 온라인으로 실시해왔다.

그 결과 KB손해보험은 지난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KB국민은행 역시 2015·2016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연속해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평가에서 은행업권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자금세탁방지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자금세탁방지업무 프로세스를 지속 강화하고, 해외 지점 및 법인에 대한 점검도 확대하여 전 업권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시스템을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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