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장이던 2002년 5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홍걸씨의 구속을 지휘했다. 이 전 고검장은 7일 "중앙당의 많은 당직자와 경기도의 원내.외 인사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뒤늦게 경선전에 합류했지만 남은 기간 중에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고검장은 "검찰 재직 시의 경험을 토대로 비리와 부정부패 없는 경기도, 국가경제를 부흥시키는 희망의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35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려 고향(경기 여주)인 경기도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법제처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1년 뒤인 72년 사법시험(14회)에 합격한 이 전 고검장은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지검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법률사무소 다솔'의 대표변호사다.
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