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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최고 역작" "이름없는 영웅'...英 언론들, 손흥민에 엄지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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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6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6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25·토트넘)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골-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5-2 대승을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4분에는 델리 알리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리그 6호골이자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8일 본머스전 이후 8개월만에 한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달성했다. 12월에만 4골-3어시스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2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케인의 축구화를 닦아주고 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2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케인의 축구화를 닦아주고 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영국 BBC는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최고 역작 중 한명"이라며 "영국 신문 헤드라인은 케인과 알리가 채우겠지만 손흥민은 이름 없는 영웅"라고 전했다.

ESPN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선물같다. 그의 속도와 기술은 상대수비를 계속 뒤로 물러나게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의 7번(손흥민)은 완벽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세번째 높은 평점 8.6점(10점 만점)을 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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