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이상" 93.1% "박지성 좋아해" 58.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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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은 44.8%, 8강 29.1%, 4강 13.5%, 우승 5.8%로 나타났다. 합계가 93.1%였고,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는 답은 6.4%에 불과했다.

이는 2002년 4월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예상한 비율 72.6%에 비해 21.5%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77.2%에 달했고, 좋아하는 대표 선수는 박지성(58.6%), 이영표(24.1%), 박주영(22.2%) 순이었다.

우승 예상 국가는 브라질이 52.7%로 압도적 1위였고 독일(21.8%), 한국(6.9%), 프랑스(4.8%), 잉글랜드(2.5%), 아르헨티나(2.1%) 순이었다. 2002년에는 프랑스가 32.6%로 브라질(28.2%)보다 높았다.

독일월드컵에 대한 관심도는 68.5%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2002년 조사 당시의 60.8%를 상회했다. 특히 여성의 관심도는 4년 전 43.3%에서 56.4%로 13.1%포인트나 높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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